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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상] 2023년 6월 셋째주 주말 기록 이번에는 주말이라기보다는 엄마랑 형이 왔었던 21일부터 25일 까지의 기록. 21일은 연차를 안썼기 때문에 집에서 일을 하는 도중에 엄마와 형이 왔다. 일이 끝난 후에 집 근처 카레우동집에서 저녁을 먹고 간단하게 마무리. 이 카레우동집도 먹거리 기록 포스팅의 후보였는데 이번에 먹고나니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 버렸다. 우동 두그릇에 튀김 몇조각 시켰는데 6000엔이 넘게 나오다니.. 마실걸 시키지 않으면 단품요리 주문을 받지 않는다는 것도 마음에 안들었다. 요즘 즐겨보고 있는 장사의 신한테 걸렸으면 욕을 아주 뒤지게 처먹었을텐데.. 가족들이 오면 항상 좋은곳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으면 좋겠는데 첫끼부터 이래서 기분이 안좋았다. 다음날에는 엄마의 쇼핑을 위해 긴자를 갔다. 공기만 판다는 잇세이미야케에 가서..
[일본일상] 2023년 6월 둘째주 주말 기록 저저번주 주말의 기록이지만.. 더 늦어지기 전에 남겨본다. 그리고 지금 빨리 게임하고싶어서 시간이 얼마 없으므로 간략하게 후다닥 남겨본다. 금요일에는 회사에서 새로운 컴퓨터가 배달왔다. 기존에 사용하던 컴퓨터보다 스펙이 압도적으로 좋아지긴 했지만, 일 외에는 사용할 일이 없을테니 별로 의미가.. 좋아진건 부팅속도가 빨라져서 퇴근할때 대기모드로 안해도 된다는 점 정도? 라멘기록 카테고리에 글을 남겼지만 토요일에는 잇푸도 이케부루로점에서 콜라보라멘을 먹고 사진동호회 모임에 갔다. 사진동호회 이번달 출사장소는 우에노공원. 출사장소로 벌써 몇번이나 온 우에노공원이지만 이번에는 국립과학박물관에 가기위해 왔다. 때마침 타이완 페스티벌도 개최중이라 슬쩍 구경했다. 날씨는 덥고 사람은 많고 음식은 비싸고.. 해서 한바..
[다이어트 일기] 20230701 가끔이라도. 6월 17일 이후로 다이어트일기를 전혀 못올렸는데, 소홀히 했다기 보다는 6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일본에 온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 후에는 매일 게임하느라고 시간을 전혀 낼수가 없었기 때문에 포스팅을 할 수도 없었고 그건 아무래도 지금 하는 게임을 클리어할 때까지 계속될 것 같다. 아무튼 마지막에 포스팅했던 6월 17일만 해도 78.4kg라고 쓰여있는데, 7월 1일 오늘 79.1kg이다.. 가족들 왔다 가고나서 81kg까지 쪘었으니까 어느정도 복구시키긴 했지만..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단 하루도 빠짐없이 똑같은 시간을 보냈다. 조금 일찍 눈떠서 전날 했던 게임 감상문 올리고 출근한 뒤 일하고 8시에 퇴근해서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부랴부랴 집에와서 2시간 게임하고 잠자기. ..
[PS5] 파이널 판타지 16 #04 딱히 적을만한게 없을 정도로 평화롭게 쉬어가는 구간이었던 것 같다. 메인퀘스트도 살짝 가벼운퀘스트들이 나와서 세계관에 조금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주었다. 전체적으로는 주인공이나 국가간의 분쟁을 내세우며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지만 중간에 살짝살짝 더 큰 세계 전체의 문제나 이런 이야기들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 이런 전개방식 역시 14에서 봐왔던 것으로 아마 최종적으로는 흑의 일대, 마더크리스탈과 관련되어서 세계 전체의 위기와 그걸 구하는 과정이 그려질 것 같은 예상을 해본다. 하늘유적의 다른 문명같은 부분은 역시 14의 아라그문명을 떠올리게 했지만 생김새는 달랐다. 깔끔하고 더 기술력이 좋은 문명인 듯 하면서도 유적이라는 느낌이 확실히 나는 멋진 배경이었다. 중간에 악마처럼 생긴 몬스터가 한번 나왔는데 그..
[PS5] 파이널 판타지 16 #03 조금 쉬어가는 구간이었을라나. 이야기가 살짝 전개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주인공은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부분이었다. 조금 여유롭게 서브퀘스트도 하고 장비정리도 하면서 여유롭게 진행했다. 여자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질이 깨어나서 동료로 합류했는데 생각보다 성우의 목소리가 굉장히 어른스러웠고 캐릭터 자체도 차분해 보였다. 7 리메이크의 티파나 에어리스를 생각해 보면 상당히 차이가 나는 부분이라 인상에 남았다. 이번에도 역시 파판14를 하는 감각을 굉장히 느낄 수 있었다. 서브퀘스트도 14와 마찬가지로 세계관의 설정을 약간 보충하는 정도의 내용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더라도 별다른 영향을 전혀 끼치지 않을 정도의 퀘스트들로 이루어져 있다. 14를 할 때도 서브퀘스트는 마음이 내킬 때만 했기 ..
[PS5] 파이널 판타지 16 #02 첫 번째 소환수배틀을 하는 곳까지 진행했다. 체험판에서 액션체험을 할 수 있었던 구간을 스토리로 진행했는데 역시 미니맵이 없어서 아쉬웠다.. 난 눈에 보이는곳을 다 구석구석 뒤지는 습성이 있어서 미니맵이 없으면 갔던 곳 또 가고 또 가고 하면서 시간이 늘어지게 되니까 불편했다. 이번에는 그것 빼고는 완벽했던 것 같다. 컷씬에서 캐릭터들의 표정연기도 너무 좋았고 시드에 이어서 베네딕타도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베네딕타와의 보스전은 액션체험때와 달리 액세서리 없이 진행하니까 쫄깃함이 엄청났다. 몇 번이나 피통이 깎여서 포션을 쓰다 보니까 난이도에 대한 이야기가 싹 들어갔다. 가루다의 힘을 얻고 어빌리티가 늘어나니 전투도 조금 폭넓어져서 할게 확 많아졌다. 소환수 두개만으로 이 정도인데 나중에 원하는 소환..
[PS5] 파이널 판타지 16 본편 첫번째 플레이 #01 개인사정으로 발매일 후 조금 지났지만 이제서야 첫 번째 플레이. 마이크를 켜놓고 플레이했어야 했는데 아마 방송 내부에서 마이크를 꺼놓은 모양이다ㅡㅡ. 하루에 두시간씩만 플레이할 예정이다. 가장 사랑하는 게임시리즈지만 감상만큼은 냉정하게. 데모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어서 그런지 첫 플레이 두 시간 동안은 아쉬운 부분도 꽤 있었다. 이동 시에 대시버튼이 없다. 초반에는 계속해서 느린 속도로 뛰어다니다가 나중에서야 대시가 됐는데 그것도 버튼을 눌러서 어느 때나 대시가 가능한 게 아니라 계속 달리고 있으면 자동으로 발동됐다. 여유롭게 플레이해도 전혀 상관없긴 하지만 때때로 답답했다. 미니맵이 없다. 마을같은 경우는 맵이 표시되지만 사냥을 하며 진행해야 하는 구간에서는 미니맵이 아예 없다. 이 역시도 로스트윙에서는..
[라멘맛집] 마파두부 도삭면 (香辣居) 일본에 와서 도삭면(刀削麵) 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심지어 이름은 알고있었지만 먹어본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다. 처음 먹었을 때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수제비와 식감이 너무도 비슷했기에 극호여서 마파두부면으로 유명한 식당에 찾아가서 마파두부 도삭면을 시켜보게 되었다. 필름카메라를 현상하러 갔다가 근처 동네에서 구글평점이 높은 곳으로 찾아간거라 어디 유명동네의 맛집이라기 보다는 그냥 일상속에 있는 동네맛집이다. 일본의 마파두부는 우리나라의 마파두부와는 조금 다른데 대체적으로 중국인들이 하는 가게들이 많기 때문에 일본의 마파두부쪽이 본토의 마파두부와 맛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마파두부의 달짝지근한 맛을 좋아하지만 일본의 혀가 얼얼해지는 매운맛의 마파두부도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점점..
[라멘맛집] 잇푸도 X 인류모두면류 콜라보 이케부쿠로 잇푸도 (一風堂) 잇푸도는 한국사람들에게도 유명한 라멘 체인점인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아마.. 이치란은 가본 적 있어도 잇푸도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콜라보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콜라보를 하는 라멘가게는 잇푸도와 오사카의 인류모두면류(人類みな麵類). 안타깝게도 나는 두 군데 모두 가본 적이 없지만 최근에 들어가 있는 도쿄라멘애호가라는 라인 오픈챗에서 사진을 보고는 가봐야겠다 싶었다. 콜라보는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단 네 군데의 매장에서 진행되었고 나는 6월 17일에 방문했다. 방문을 했던 6월 17일은 우에노에서 사진동호회 모임이 있어서 점심을 먹고 가기 위해 12시 조금 안 되는 시간에 찾아갔지만 이미 엄청난 대기열이 있었다. 4..
[다이어트 일기] 20230617 이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78.4kg까지 다시 줄였다. 그리고 주말이 와서 다시 먹었다. 주말에 약속이 있을 때는 다이어트 신경쓰지 않고 먹기로 하긴 했지만.. 하루종일 운동도 안하고 먹기만 왕창먹고, 이러면 다이어트 일기를 쓰는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일단 남겨두지만 다음번에도 이렇게 먹기만 하는 날이면..그냥 거르고 갈까. 아무튼 아주 맛있게 잘 먹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