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무비자로 일본에 와서 면접을 보러다닐 때 면접이 끝나고나면 근처 맛집을 찾아다녔었다.
이곳은 당시에 왔었던 곳인데 그 이후로 좀처럼 시부야에 올 일이 없다보니 4년만에 다시 찾아오게 되었다.
당시에는 바로 들어갔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저번에 어떤 메뉴를 시켰는지 기억이 안났지만 맛있었다는 기억은 있었기 때문에
1100엔으로 가장 비싼 메뉴인 차슈완탕멘을 주문했다.
이전에 왔을때는 단순하게 맛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일본에 살면서 여러가지 라멘들을 겪다보니까 어느정도로 맛있는 라멘인지 알 수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적으로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국물, 재료가 똘똘 뭉쳐져있는 완탕, 다른 라멘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팔각향이 나는 오향장육 느낌의 차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잘 끊어지는 두꺼운 면, 적절한 양의 콩나물까지 전체적인 밸런스가 굉장히 수준이 높았다.
시부야에 오면 반드시 생각날만한 아주 맛있는 라멘이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만두를 먹는 것을 봤는데 다음번에는 군만두나 다른 요리종류도 곁들여서 함께 먹어봐야겠다.
https://goo.gl/maps/6vLk8WjnYyaaBuFa7
키라쿠 · 2 Chome-17-6 Dogenzaka, 渋谷区 Shibuya City, Tokyo 150-0043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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